개운과 운명 분야게서 유명한 책은
원요범의 "요범사훈" 이라는 책과 미즈노 남보쿠의 도서들이 나름 인지도가 있다.
대부분, 절제하고 선과 덕을 쌓으면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철저하게 불교 관점에서 서술된 책이다. 불교자체는 사실 철학적인 면이 강하다
인간의 삶을 관조하고, 본인 스스로가 어떤 경지에 이루기를 권한다는 점에서,
신에게 의지하고 기원하는 다른 종교과는 차이점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여튼 이 책은 내용은 불교적 관점에서의 개운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큰 맥락은 전술한 책들과 유사하나, 생각을 전환을 통해 마음의 전환과 다스림이라는
점을 더 강조하고 있다.
작년에 돌아가신, 명리학 대가 최봉수 박사님의 심명철학과 많은 부분에서 공통되는
관점이 있다.
인간의 운명은 마음 다스림과 쓰임으로 인해 상당부분이 결정되나, 이 마음이
역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딜레마이다. 마음과 감정은 결국 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 같다. 결국 마음의 쓰임과 형태가 인간 운명의 상당부분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책값 2만원으로 인생과 운명에 대한 이해를 더 할 수 있으니,
운명과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아울러 나름 중화권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책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한국도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게되어 출판사와 번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