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관람하고 왔어요.
다들 좋다 칭찬일색이길래 후다닥~~
4월 10일(일)까지니 막차 타실 분은 얼른 다녀오세요.

루벤스 하면 <플란다스의 개> 네로와 파트라슈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작품으로 유명한데 이번 전시회에선 그 작품은 볼 수 없어요. 리히텐슈타인박물관 명품전이어서 그 박물관의 소장품만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신 루벤스 작품 외 플랑드르 화가들 작품이 함께 있어요.
요런 작품들을 볼 수 있네요~

전시장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자리잡고 있던 파트라슈.

피테르 브뤼헐 작품 중 <베들레헴의 인구조사>를 현수막으로 만들어둬서 화사한 느낌은 나네요.

옥주현 목소리가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감상했습니다. 오디오가이드는 신분증 맡겨야 하고, 기기당 3천원 대여료 받더라고요.

전시장 내부 촬영금지여서 중간 이동통로에서만 한 컷.
루벤스의 <성모 승천> 이 작품은 실제로 전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살짝 안타깝긴 했어요 ㅎㅎ 대신 우리 아이가 <애도> 작품을 엄청 임팩트있게 보더라고요.

루벤스에게 바치는 글귀로 마감하며...
회화, 장식품, 조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책에서만 보던 작품도 생각외로 많이 발견해 좋았어요. 실제 사이즈를 보니 더 황홀했던 것 같아요.

전시장 내부와 마지막 나오기 직전에 터치스크린이 배치되어 있는데
전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뒀더라고요.


도록, 관련 도서, 노트 등... 전시 관련 상품 판매도 하고 있어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는 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 아이도 책에서나 보던 그림을 직접 커다란 그림으로 만나니 눈이 휘둥그레~
루벤스와 브뤼헐의 작품 중 제가 좋아하는 작품은 이번에 만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실망스럽지 않은 전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