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픔과 힘듦을 공유하고 나누기 보다는 남과의 비교를 통해 부의 척도만으로 자신 스스로를 '벼락거지'라고 칭하는 사회에 마주하고 있다.
요즘 금융에 관련된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이 시점에 타인의 삶을 공감하며 봉사에 관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어느 평범한 주부의 에세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굉장히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에 책을 펼쳤다.
이 저자는 20대의 빈민 지역의 봉사활동으로 부터 시작된 깨달음으로 인생여정이 시작된다. 그 길로 영국 유학길에 올라 누구나 선망하는 국가 경제 연구소에서의 '국책연구원'으로서의 직업의 안정됨을 마다하고 가슴떨리는 일을 하고자 비영리기관단체 (NGO)에서의 사업국 대표가 되기까지 순간순간 드라마틱한 현장에서의 삶과 노력을 담고있다.
또한 결혼 후 캐나다로 이주해 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꾸리는 삶에서 전달되는 선진국에서의 교육 가치관과 어떻게 하면 잘 사는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으로 우리에게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사회에서의 첫발을 내딛는 20대가 읽어야 될 추천도서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가치관 형성과 습관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자녀교육에 고민하는 30대~40대의 여성이 읽으면 변화될 수 있는 '자기개발서'에 관한 부분도 담겨져있다.
사소한 습관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비로소 나의 삶 또한 풍요로워 질 수 있다고 확신이 들게된다.
작가의 에필로그 중 "감사하지 않는 삶은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라는 문구로 이 책의 서평을 마무리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