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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대여] 클루지

[eBook] [100% 페이백][대여] 클루지

개리 마커스 저/최호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인간의 마음이 이처럼 ‘클루지스러운’ 성격을 지니게 된 것은 ‘진화의 관성’ 때문이라고 마커스는 분석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으로 인해 인간의 마음과 세계가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주먹구구식으로 진화해 와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나는 천체의 운동을 계산할 수 있어도 사람들의 광기를 계산하지는 못한다”고 했던 아이작 뉴턴의 말에 이해가 간다.

마커스는 <클루지>라는 같은 이름의 책에서 인간의 마음은 선조들이 아주 오랫동안 동일 환경 속에서 진화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여러 ‘반사체계’와 비교적 최근에 진화해서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숙고체계’로 이뤄지게 됐다고 전제한다. 틀에 박힌 일을 처리할 때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반사체계이며, 틀을 벗어나 생각할 때 유익한 게 숙고체계다. 인간의 마음이 클루지스러운 것은 두 체계가 있다는 사실 자체 때문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마커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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