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권이 더 실용적이고 맛있는 레시피가 많은 것 같아요. 좀 더 대중적이랄까요. 1, 2권은 진짜 책 닳도록 많이 보고 따라했었거든요. 이번 3권은 재료 자체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식인 듯해요. 레시피도 훨씬 간단하고요. 그래서 원재료 자체가 일단 훌륭해야 생강님이 표현하신 맛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좀 구할 수 없는ㅠㅠ 시골에 가야 구할 법한 재료들(제피, 머위꽃 등)이 좀 있고 꽃 같은 것도 나오는데 그런 건 어디에서 구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생강님 책은 그냥 심심할 때 휘리릭 봐도 너무 좋고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들어요. 책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