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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도서] 그럴 수 있어

양희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다른게 철학이 아니다,

70년 열린 마음으로 살아온 인생관 자체가 철학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감정이 풍부하지 않아 그 점이 콤플렉스인 편인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잊혀진 감정들이 새록새록 태어났다.

한 인간이 살아가는 어떤 힘과 원동력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라고나 할까

참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기술은 연마하다보면 습득할 수 있지만 음 사이 공간에 실리는 감정은 그렇지 않다."

그녀가 노래를 기교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만 웅장하다- 울림을 준다라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 

그녀의 노래에는 어떤 힘이 있고 진심이 있다.

음 사이 공간에 실리는 감정을 차곡차곡 채웠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가 부엌에서 지내고, 강아지하고 산책하고, 그런 하루하루가 노래지.

- 나는 왜 큰 명제만이 노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사는 것이 노래인데. 

결혼 후 해외에서 살아가면서 밥하고 또 밥하고 살아가며 무기력감을 느끼다 만든 음반에

예술적 식견이 뛰어난 아는 언니분이 해줬다는 말,

아무것도 아닌 것같은 하루 하루들에 대한 체념을 관점의 전환을 하게해준 이야기이다.

이런 말을 해주는 지인이 있다는 것도 이 말에 울림을 얻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 모두 부러운 대목이었다.


바다 냄새, 펄떡이는 생선들, 꼼장어를 잡는 예술의 경지에 이른 회칼 솜씨... 그것 역시 봄 구경이었다. 

봄하면 흔히 하는 생각 '꽃' 

그러나 생선과 회칼도 봄이될 수 있다는 그 말에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까, 가슴이 시원해지는 통찰이었다.


다행인 것은 치매 예방에 좋은 몇 가지 활동을 내가 직업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 큰 소리로 책읽기

-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

-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기

- 노래하기

와,, 정말 멋지게 부럽다는 생각이 든 점이다.

이런 점을 부러워하면서 내 삶의 즐거움을 찾아나설 계기를 찾으라고 만난 책인 것만 같았다.


결국 남는 건 마음을 나눈 기억이다. 마음과 마음이 닿았던 순간의 기억이 우리를 일으키고 응원하고 지지하고 살맛나게 한다.

그녀의 마음을 나눈 이야기들이 얼어붙은 내 마음을 녹이고

사소한 하나하나의 일상조차 빛나는 눈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그녀를 보며

행복도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요하다가도 비가 오면 다시 이는 흙탕물 같은 상처 입은 어린아이와 살아가는 방법,

그녀는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순간을 늘리는게 속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전하는 이야기들과 삶의 자세 또한 

그런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나에게 속 힘이 되어주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게 삶의 지혜구나 충분히 지혜의 비를 맞은 맞은 느낌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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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a9650

    내맘 달래수있을까해서
    산책이다 그다지 공감받지는 못 했지만

    2023.09.03 10:0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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