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미국 지사에 근무 중이었던 영진은,
자신을 배신하고 준재벌가의 데릴 사위가 된 전 남자친구의 구질구질한 전화를 받고 화가 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여준에게 하룻밤 일탈을 제안했구요.
여준 역시 영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이번에는 여준 쪽에서 먼저 제안을 던지죠.
서로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한시적인 섹스 파트너가 되자구요.
영진 또한 별 거부감 없이 여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여준의 조건은 생각했던 것보다 영진을 힘들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