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와 제목만 봤을 땐 따스한 분위기의 이야겠거니 예상했었는데프롤로그에서 날카로운 부엌칼을 무기로 지닌 누군가에 대한 묘사가 나와서 어라? 내 예상이 빗나갔던 건가 했는데 다시 본편에선 도시에서 무언가의 사정으로 상처를 입은 에미리가 시골의 할아버지 댁에 머무르면서 치유를 하는 따스한 이야기로 돌아왔다쏨뱅이 된장국, 전갱이 미즈나마스, 고등어 영양밥, 붉돔 초절임, 삼치 마멀레이드 구이, 감성돔 참깨 양념 오차즈케 가 소제목으로 붙어있는데 그 레시피도 상세하게 나와서 배고플 때 읽었다면 꽤 괴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개연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