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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도서] 예언자

칼릴 지브란 글/안나 피롤리 그림/정회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릴적(?) 언젠가 읽어보았던 책!!
그때는 유명 고전이니 숙제같은 느낌으로 읽어서
또 어렸기에 깊게 이해하지 못하고
'좋은 글이네. 어쩌라고..'하며 삐딱한 시선으로
덮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좀 달랐다
그림책으로 엮여서 눈높이가 딱이라 그런가..ㅎㅎ
어느 부분 하나 이해되지않는 글이 없었다
그림 또한 내용과 어우러지면서도 독창적이라
따로 전시를 해도 좋을 느낌이였다

철학책이지만 종교적 색채가 짙은..
성경책의 잠언 어느 구절을 읽는 듯하기도 했다
작가가 마흔에 완성한 책이라는데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
그때의 그보다 나이많은 내 삶을 돌아보면
현실을 살기 바빠서 깊어지는 생각없이
분주하기만한 모습이 부끄럽기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본다
특히나..결혼과 아이들에 대한 부분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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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20여년 넘게 구상하고 집필한
평생의 역작으로 1923년 출간된 이래
100여 년 동안 단 한번의 절판없이
가장 많은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책이다

시공간의 관계없이 지금까지도
기쁨과 슬픔, 사랑과 우정, 이성과 열정,
자유와 쾌락,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불멸의 고전이다

원서에는 스물여섯 가지의 주제가 있지만
이 책에서는 열세 가지를 소개한다
알무스타파란 신의 은총을 입은 자가
열두 해 동안 머무르던 곳을 떠나려고
배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아쉬움에
여러 질문을 하고 그가 답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그대들의 영혼 속에 살아 움직이는
진리 말고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대답 전에 하는 말인데 예언자라고 콧대높이지않고
자신을 낮추고 각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시작부터 좋았다

다 옮겨적고 싶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과 아이들에 대한 것을 남겨본다^^

"아이들은 그대들을 거쳐 왔지만,
그대들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대들과 함께 있지만,
그대들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대들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주되
그대들의 생각까지 주지는 마십시오.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을 주되
영혼의 집까지 주려 하지 마십시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기뻐하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에 함께 떨려도
저마다 떨어져 있는 것처럼 홀로 있도록 하십시오.
함께 서 있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십시오.
사원의 기둥도 서로 떨어져 있고,
떡갈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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