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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도서]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일자 샌드 저/곽재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더 이상 나를 속이지 않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심리 수업]

누구에게나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세상과 성숙하게 만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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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와 한줄 설명이 친절하면서도 거창하다.그런데..딱 저 표현이 맞다!! '다 잘 될거야,지금으로 충분해..'등의 감성 가득한 위로의 글이 아니라 뭔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수업인 듯 상담인 듯 그랬다.

내용 자체가 어렵진 않았다. 고개 끄덕이며 밑줄 긋다보면 잘
따라가진다. 다만, 나에게 적용하며 읽다보니 나를 탐색하게 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빠지게 되면서 읽기를 멈춰야 할 때가 많았다

작가님이 심리상담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임상경험을 통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에게 조언한다

먼저 진정한 내 모습을 찾으라고..자신의 감정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속 상처와 슬픔을 애써 외면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채 인간관계를 망치거나 회피하는 것이다. 나 자신, 타인 그리고 세상과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모든 감정을 온전히 소화할 때 비로소 세상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자기를 지키려는 방어기제, 여기서는 비슷한 표현이지만 '자기보호'라는 행동을 잘 살피라고 한다
자기보호가 나쁠 것은 없지만 이 자기보호를 의식하며 사용하느냐 무의속에 가두고 모른 채 사용하느냐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않게 적절한 사례들이 있어서 사례들을 보며 나의 모습 혹은 타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다. 예상을 못한건 아니지만 내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자기보호로 두겹 세겹의 철벽을 치는 사람이 나란 걸..ㅠ

왜 그런지 분명 이유가 있을거다. 그걸 찾아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되면 더이상 나를 속이지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드릴 것이다. 진정한 내가 되기를 선택할 때 살아 있는 기쁨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의 사랑 안에서 유대감을 느끼며 관계 또한 유연해 질 것이다.

읽을 때는 '그래 맞아!! 그렇지!!' 공감 팍팍 되지만 막상 책을 덮으면 실천할 수 있을까..쉽지않을 것 같단 생각을 할 때쯤 이런 나의 생각도 예측한 듯..의식하기만 한다면 행동할 준비가 된 것 이라며 응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래 글귀들은 철벽녀인 나에게 주는 해답 같다^^

[아주 가까운 사람과 만나면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하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뚜렷한 목표도 없다. 단지 서로가 주어진 순간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관계 맺을 뿐이다]

[꾸미지않은 얼굴로 상대를 대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로 가는 지름길이다. 꾸밈없는 얼굴은 전염력이 있다. 우리는 커다랗게 미소 짓는 사람을 보면, 내가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순간에는 갑자기 따라 웃게 된다]

[울어야 할 때가 있고, 웃어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인생이 충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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