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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시간들

[도서] 돌봄의 시간들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기획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근래에 들면서 우리 가족은 한국의 복지 시스템이 어느 정도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사회의 시스템에 대하여 부정적이었던 가족이 복지나 돌봄 시스템에 대한 혜택에 알아가면서 대한민국의 복지가 좋은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 가게 되었다. 

잘만 하면 좋은 혜택을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는 곳이 대한 민국이란 나라란 곳. 이번에 알아 가게 되었다. 

아이가 3명이나 되다보니 동생이 혼자서 돌봄을 하며 일을 하기란 힘에 부친다. 친정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엄마가 곁에서 있음 하는 손길이 필요하다.

사회 일각에서, 특정한 상황에 놓인 사람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누구나 돌보거나 돌봄 받는 처지에 놓여 있는 일상적이며 보편적인 흐름이 되었다. 

사회학적으로 돌봄이 부각되는 시대 흐름은 돌봄이 사회화 되는 측면과 핵가족화 등으로 ‘개인’ 영역이 확장되면서, 개인에게 돌려지는 부담이 증가하는 측면의 양 측면이 공존한다. 자기 스스로를 돌보고 서로 돌보는 관계를 회복시키지 못하는 위장 돌봄(Care Washing) 같은 복지 정책과 시장에서의 돌봄 상품을 내려놓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느 날 눈떠 보니, 우리는 그동안 숱하게 다양한 돌봄 속에서, 돌봄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었다. 아이의 돌봄이나 노인의 돌봄의 시간을 필요로 할 때 우리는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생기게 되었다. 

돌봄이 필요한 처지든 돌봄을 감당하는 경우든 우리 모두는 돌봄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다못해, 누구나 자기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대다. 최근 돌봄은 탈성장 전환사회의 마중물로 간주되거나, 거대한 기후위기에 대한 적응과 대응의 방법이거나, 정동을 순환시켜 커뮤니티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활동으로도 간주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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