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H에서 출간된 세타 카즈노 작가님의 설화비전 1권 리뷰입니다. 읽을 만화 뭐 없을까 뒤적뒤적 찾아보던 차에 동양퐁+그리고 표지에서 보이는 느낌이 좋아서 미리보기를 살펴본 후 구매한 책입니다. 동양풍 좋아하지만, 특유의 하늘하늘한 선을 잘 살리는 작품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 작품은 섬세하면서도 하늘하늘한 동양풍 느낌이 잘 나요. 그러면서도 반짝반짝 예쁘고ㅎㅎ 11살에 왕의 아내로 선택된 후 7년 동안 방치되고, 그 이후 왕이 왕비를 다시 찾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로맨스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1권은 아직 로맨스 기류는 없고(사실 있으면 전개가 넘 빠르게 느껴질 것 같긴 해요) 등장인물들 소개와 정치적인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여주 외에도 남주에게 4명의 후궁이 있고 이 후궁들, 그리고 그 뒷배에 있는 자들과의 정치 싸움 위주로 흘러갈 수도 있겠네요. 후궁들 모두 예쁩니다. 남주도 잘생겼어요~! 다만 여주와 남주 나이차가 조금 있어서(남주가 30대 중반/ 여주가 10대 후반) 그 부분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걸리실 것 같아요. 저는 나이 차에 비해 둘의 외모는 크게 차이나 보이지 않고 그림이 너무 취향이어서 다음편도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