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H 출판사에서 나온 세타 카즈노 작가님의 설화비전 2권 리뷰입니다. 1권을 보고 내용도 무난하니 괜찮은데 그림체의 느낌이 너무너무 예술이라서 2권도 바로 구매했습니다. 1권이 황궁의 정쟁에 휘말렸음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끝났는데요, 2권에서부터는 본격적인 후궁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후궁뿐만 아니라 황제 쪽 얘기도 조금 나옵니다. 왕보단 어린 왕의 숙부가 등장함으로써 이쪽도 뭔가 정치적인 얘기가 나올까 싶네요. 1권에 이어 2권도 여전히 눈이 호화롭습니다. 인체가 탄탄하단 느낌은 아니지만 선이 하늘하늘하고 엄청 화려한데, 이게 동양풍 세계관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에요. 옷도 하늘하늘, 장신구도 화려하고 꽃도 반짝반짝... 솔직히 작화 하나만으로도 구매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드는 작품입니다. 동양풍 중에서 이렇게 그림체 마음에 드는 작품 만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이런 하늘하늘한 그림체 내는 작품이면 더더욱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