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영웅 이야기 2권. 이번 신부 후보는 엘프족 최강의 마법사 선더 소니아. 그녀는 과거 전쟁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한 엘프지만 모종의 소문으로 인해 아직도 혼담 상대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그 소문의 원인은 바로 배쉬와의 전투에 패배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배쉬가 선더 소니아와의 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기절한 그녀를 그대로 두고간 것으로 인해 그 탐욕적인 오크마저도 기겁할 만한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물론 진상은 배쉬가 동정일 뿐이었지만. 이번 2권에서도 배쉬는 엘프 마을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고 선더 소니아와의 관계도 상당 부분 진전될 뻔하지만 결국 오해 전개로 인해 그녀와 이어지지 못한 채 다른 마을로 여정을 이어나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