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6월 2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첨단의 도시 실리콘 밸리의 한복판, 그것도 대형 서점 아폴로 앞에 떡하니 자리 잡은,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헌책방 드래건플라이. 책방이라기보단 차라리 어마어마한 책 무더기에 금전 등록기가 한 대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싶지만, 시름을 잊고 좋아하는 책들 속에 파묻혀 마음껏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기엔 이곳이 딱이다. 몇 년 동안 다니던 소프트웨어 회사와 사귀던 남자 친구로부터 차례로 일방적인 결별을 통지받고 인생의 휴식기에 들어선 주인공 매기는, 이후 몇 달 동안 드래건플라이에 은거하다시피 하며 하루 종일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책방의 주인이자 그녀의 지인인 휴고는 그녀가 이곳에서 마음껏 빈둥대도록 해락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매기는 그녀의 가장 친한 게이 친구이자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한 동료인 디지로부터 SVWEABC라는 북 클럽에 참석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 북 클럽을 운영하는 회장인 애비 나라얀이 매기가 다니던 회사의 이사진이기 때문에, 북 클럽에서 애비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면 그녀가 매기를 다시 복직시켜 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음 모임에서 다루는 책이라며 디지가 매기에게 억지로 떠안기고 간 책은 바로 D. H. 로런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었다. 매기는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대학 시절의 영문학 개론 수업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 보려 하지만 좀처럼 진도는 나가지지 않는다.
북 클럽 얘기를 전해들은 휴고는 매기에게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 있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찾아 준다. 디지가 준 새 책 대신 낡아서 너덜거리는 그 책을 들춰 보다가 그녀는 뜻밖에도 책의 여백마다 빼곡히 담긴 수많은 메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메모들은 ‘헨리’라는 남자와 ‘캐서린’이라는 여자가 주고받은 필담들이었는데, 책의 메모를 통해 서로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점점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한 매기는 수수께끼에 싸인 이 가여운 연인의 스토리를 알아내고자 나선다. 또한 이 퍼즐을 풀어 나가던 매기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한편 헨리와 캐서린의 메모를 인용하며 북클럽에서 활약한 매기는 애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자신의 근황과 하는 일을 묻는 애비에게 매기는 엉겁결에 ‘이웃이 경영하는 작은 헌책방을 컨설팅해 주고 있다’고 대답해 버리고, 어쩌다 보니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헌책방인 드래건플라이의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난감한 미션이 떨어지게 되는데……. 매기는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헨리와 캐서린의 이야기의 진실, 또 매기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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