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에서 처음 배운 단어 "대체불가능한"의 의미를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감동이고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나다움을 찾으며 세상의 리더로 성장할 아이를 대체불가능하게 키우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볼게요!
손지연선생님은 저희 준성 준하 신문 수업 때 처음 뵈었던 선생님이세요.
zoom으로만 만났지만, 아이들 역량을 잘 살펴주시고 창의성과 마인드맵과정까지 차근히 알려주시는 모습에 잊지 못할 신문 공부 지도 해주시는 멋진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꾸그강사님으로서의 경험들과, 직접 두 아이들과 신문 활용하셨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신문"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그 무언의 장벽을 쉽게 같이 해 볼 수 있게 써 주신 책 같아요!
신문을 또 다른 책이라고 이야기 해 주신 부분도 나 역시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고, 신문에 대한 턱을 가벼운 책장 넘기듯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는 문구였습니다.
*그외 유명 인사들의 신문에 대한 일화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고 정주영회장님의 학벌컴플렉스 등을 신문대학을 나왔다고 할 정도로 신문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시고 못 배우신 교육의 한을 신문으로 대신하셨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렇게 재벌도 보는 신문을 나도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얇은 층의 생각도 들었다.)
제 2장. 신문으로 어휘력 키우고, 창의력 뽐내고
1장이 신문을 읽도록 워밍업 하는 파트라면 2장은 실제 신문으로 얻는 장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저도 어릴 때부터 NIE에 대해 관심도 많았고 신문으로 얻고 싶은게 많았는데 한자어도 싫고 너무 무겁게만 느껴지고 다 읽어야된다는 부담감에 신문이 쌓이기만 했던 불편한 기억이 있어요.
요즘 문해력이 정말 문제라고 하죠? 성인들 조사해보니 초2수준밖에 안나오는 성인이 약 80프로라고 하던가요? 생각해보면 교과서 읽기에서 거의 끝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깊이있는 사고보다 누군가 해석해주는게 편하고 그것을 암기화하는 시험에 익숙해져있는 저희 세대 성인들이 대부분일테니까요.
문해력 키우는데는 신문만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긴 시간 내지 않더라도 신문을 통해서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저의 실수라면 실수인 부분이 약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신문을 다 읽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어서 조금만 읽고 다 못읽으면 안읽는 듯한 또는 못읽는 듯한 자책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처음부터 다 읽는게 신문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어휘력 확장과 창의력원천이 되도록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도구로 읽는게 중요한 것이구나.' 라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뭐든 완벽주의가 나쁜 것 같아요.) 오늘 한가지 새로운 단어 알고 단어 뜻 찾아보고 문해력 늘리는 도구로 잘 쓰면 되는 것을 완벽히 다 하려고 하다가 조그만 것 하나도 못하겠다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꾸그 강의 사례에서 자선냄비가 뜨거울지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가 뜨거울지 궁금하다는 학생의 이야기처럼 신문을 통해서 나만의 키워드를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낸다는 것이 더 의미있고, 사고력과 창의력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신문을 읽으면서 나만의 생각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누군가도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그런 생각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컸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들만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 보고 싶네요.)
제3장 신문 스크랩은 글쓰기의 첫걸음
저는 사실 신문스크랩 많이는 안하는데 -뭔가 지저분하게 오리고 하는게 싫어서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신문스크랩의 목적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대한 해답이 있어요.
신문 스크랩의 목적은 기사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저희집에서는 어린이동아와 어린이경제신문을 읽고 있고, 내주부터는 한경 생글생글도 보기로 했어요. 제가 읽고 있는 신문들이 소개되니 뿌듯하네요.^^
(똑똑하게 신문 읽는 방법)
첫 번째, 정보의 기사, 관심분야, 좋아하는 주제의 기사를 선정한다.
두 번째. 왜? 나라면? 누구에게 영향이 있을까?등을 상상하며 질문한다
세 번째, 선정한 기사를 읽은 후 여러 사람과 의견을 나눈다.
네 번째,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모두 읽겠다는 욕심은 갖지 않는다.
다섯 번째, 정보의 편식을 막기 위해 여러 신문을 비교하며 읽는다.
여섯 번째, 사회 흐름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광고면도 살펴본다.
이렇게 신문 잘 읽는 방법과 함께
신문 스크랩 실제사례와 함께 신문 활용8가지 방법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제 4장 너닮나담 NIE란
너닮나담은 신문 독서 글쓰기 나다움 등이 연결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신문을 읽고 하는 활동 중 꼭 추천하는 3가지 활동은
키워드 3개를 찾자!
모르는 용어는 뜻을 찾고 기록하자!
한줄평을 기록하자!
이렇게 3가지 활동을 기본으로 신문활용방법이 8가지 책에 나와 있어요.
신문활용 8가지 방법도 책에 나오는데요.
이 중 저는 4가지를 우선적으로 해 보려고 합니다.
(저만의 방법이니 다른 분들도 각자 찾아보시길 추천해요.)
3) 용어찾고 기록하기
4)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기
6) 개조식으로 요약하기
8) 어록으로 표현하기
특히 8)에서 초록(抄錄)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적음, 발췌해서 적음
초록이란 단어도 이 책에서 처음 접했어요. 요것이 가장 저한테 맞춤 활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8가지 활용법 다 좋은데 저는 4가지 골라서 아이랑 해보려구요.
나머지 활용법도 궁금하시면 책을 통해 읽어보세요^^
마지막 파트에서 신문을 통해 결국 종착점은 나를 찾는 단계가 아닐까 싶어요
내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다양한 신문에서의 인물들과 사건들 속에서 닮고 싶은 것을 찾고, 내 미래 시나리오를 짜보는 활동
이런 활동들을 조합하여 나다움을 먼저 발견하고 대체불가능한 세계최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서 신문 읽다보면 답답하거나 진도가 안나가기고 했는데
이 책에서처럼
다른 사람과 같이 의견도 나누고.
자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진정한 나는 누구이고,
변화격동의 시기에서 현재 사회와 미래사회를 예측하며,
단단하고 훌륭한 기초가 잘 세워진 나다운 진정한 "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이
신문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문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신문활용 초등교육법추천합니다.
신문 같이 읽으실 분들 누구나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