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영실이의 발명품으로 하늘과 땅이 뒤바뀌며 발생하는 일을
풀어가고 있다. 시간이 멈춰버리며 요괴들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논리적인 아들이 충분히 상상의 세계에 푹 빠지기를 바라며 권해보았다.
다행히, 요즘 요괴, 마법, 과학에 관심이 많은데 적절히 배치되며
집중해서 읽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
되어버린 엄마를 찾아 떠나는 영실이의 모험.
중간중간 과학적인 요소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해주어서
어렵지 않았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나 TV처럼
전자매체가 너무나도 많고, 눈으로 보며 자극을 바로 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일부러 아들에게, 아이들에게 자꾸만 책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 보고
상상의 세계를 그려보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아무래도 바로바로 휙휙 지나가는 미디어매체와는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챕터별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끊어줄줄 알고,
적절히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아이가 푹 빠져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요괴의 모습 같은 것을 상상해가며
위험한 상황이 있는 페이지에서는
아이가 굉장히 빠른 스피드로 몰입해서 넘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멋지다" 라고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아들.
본인도 이런 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로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 글은 상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