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쌍방 혐관 설정, 몸정에서 맘정으로, 수가 도망치게 된 계기나 공의 집요한 추적 등 클리셰요소가 많습니다.그렇지만~!! 아는맛이 맛있는!!이 뻔한 설정을 맛나게 잘 버무리는것이 작가의 능력!씬의 분량이 체감상 반 정도는 되는것 같은데도 ㅃㅃ 스러운 부분이.저언혀 없고 강압적 씬들도 쎅텐만 너무 충만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동양풍이 주는 그 특유의.분위기와 작가님 어휘나 문체가 상당히 고급져서인듯~그리고 단권이 가지는 단점이 서사 사건 감정선 균형 맞추기 쉽지 않다는 거겠죠~. 어느 한쪽으로만 쏠려도 너무 부족하고 아쉽다는건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