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3권입니다. 오해로 인해 다툼도 하고 그러지만 항상 일방적으로 화내고 토라지는 지호. 그런 지호를 다독이고 옳고 그름을 이해시키려는 연우정. 나이차가 크다보니 대화의 벽도 제법 있기에 연우정이 약간은 버거워 하는 느낌이네요. 지호는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마음은 애에서 멈춰있는 느낌이고요. 지호가 연우정에대한 애착과 집착이 굉장히 큽니다. 그러다보니 질투가 상당해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호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네요. 너무 연우정만 해바라기하는 지호의 집착이 무서울 정도인데 연우정이 그런 지호를 끝까지 잘 성장시키길 바라면서 다음권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