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 생활하고 관찰하고 공감하고 아파하는 이 이야기들 속에서 인간과 침팬지의 종의 구분은 느껴지지 않으며 어떻게 해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행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침팬지의 습성이나 특징 자체에 대한 내용 보다는 제인구달 여사가 이 침팬지를 향한 마음이 단순이 연구대상이나 이질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교감하는 자세에서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사람에게도 주지 않는 이 관심과 사랑을 주는 법을 말이죠.
인류와 동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가진 그녀만이 이런 길을 걸어왔고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명저는 리뉴얼 해서 재출간 되었으면 좋겠네요. 커버디자인, 폰트 등이 오래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