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 비프케 로렌츠

한동안 소설은읽지 않았는데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를 읽고 다시 소설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허무맹랑한 이야기같기도 하지만그 이야기를 가장 현실감 있게 그려냈기에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 이야기하고 싶은대로 하며 사는 찰리는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지만동창회 초대장을 받은 일을 기점으로자신의 인생을 잠시 뒤돌아보게된다.트라우마까지 남긴 첫사랑과의 재회로 인해더 변해버리고 싶었던 그녀는'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라고 말하는 여자에게반신반의 하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지워달라고 부탁한다.나비효과지웠던 과거들로 인해 다 바...

2018.04.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밤을경영하라

요즘 시대는 잠을 줄여가면서라도 성공을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나도 요즘 잠을 줄여가며 새벽에 일어나내 활동을 하고 있는데하루이틀은 모르겠는데 30일을 넘어서니슬슬 매일매일이 피곤하다.육아를 하며, 회사를 다니며 없는 시간을 쪼갠다고 낸 시간들로 인해막상 낮 시간들의 활동이 깔끔하지 않은 것 같다.그런 의미에서 밤을 경영하라를 읽었다.성공한 리더들은 모두 잠을 중요하게 생각했고많은 투자를 했다기에어떻게 그 많은 업적들을 이루면서도 잠을 잘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처음 책을 받고 저자들 소개를 읽는데 당황했다.밤을 경영하라의 저자들이 거...

2018.03.30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나를 쉬게하는 연습

요즘에는 치열한 삶이 대세인 것 같다.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하지만 현재가 행복하지 않은데 미래라고 행복할까 싶다.내 몸이 애쓰는 것만큼이나내 마음도 지나치게 애쓰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나를 쉬게 하는 연습은 내 몸뿐 아니라내 마음도 쉬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타인의 눈치를 보며 사는 요즘 세상에서막상 내 눈치나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는 건데.몸이 지치면 푹 잔다거나 쉬는 걸로 해결할 수 있지만마음이 지치면 우울증 등의 병이 올 수도 있다...

2018.03.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마음스파

힐링을 위해 하는 스파그런데 마음도 힐링을 위해 스파가 필요하다.마음스파 저자는 중학교도 중되했던 문제아였지만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입학해 골든벨을 울리고연세대에 합격한 그야말로 노력하면 된다를 직접 보여준 인물이다.대학 졸업 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암 발병으로죽기 전 해보고 싶은 것들을 써내려갔고 70여개의 꿈을 이뤘다.마음스파는 그녀에게 가장 필요했던 일이었다.불우한 어린시절, 피나는 노력으로 이룬 안정감 뒤에 바로 찾아온 암진짜 되는 거 하나 없다 싶을정도의 삶에서도그녀는 희망을 찾았고 꿈을 이뤄나갔다.그녀가 자신의 경험담을...

2018.03.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내향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슷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나역시 혼자가 좋은데 그렇다고 외로운 건 싫다.​혼자 있으면서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안정적인 느낌은 유지하고 싶다.​내향성 / 외향성 / 양향성​크게 세가지 성격 유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초반부에는 좀 어렵고 힘들어서책장을 넘기기 힘들었다.​하지만 뒤로 갈수록 각 성격별 대처유형이나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보면서 앞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이해했다.​내향성이 나쁘고 외향성이 좋은...

2018.03.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책 속에서 발견한 책으로 읽기 시작한'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책 제목들이 맞짱 시리즈인가..;;미국과 맞짱뜬 나쁜 나라들에서베네수엘라 부분을 재미있게 읽어서 읽기 시작했는데읽으면서 멋있다고 생각한 부분도 많지만이건 뭐지 싶은 부분도 많았다.후반부로 갈수록 책을 읽으며 거부감이 좀 들었다고 해야할까.신사회주의국가를 꿈꾸는 남미의 여러나라들과가장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쿠바그런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를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하는우고 차베스가 있는 베네수엘라역시나 외세와 결탁한 기득권으로 인해국민들은 힘들어하지만 기득권은 그런 것들에...

2018.03.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 - 임승수 외

경제학에 관한 책을 읽다가책 속의 책으로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차베스, 미국과 맞짱 뜨다' 두 권의 책에 관심이 가서 읽기 시작했다.원숭이도 이해하는 경제학이라는 책으로 이미 충격을 받아서인지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은 생각만큼 충격적이지 않았다.어떤 면에서는 이 나라들이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쿠바 진짜 민주주의로 미국에게 큰 손해를 입히다베네수엘라 미국의 코밑에서 미국을 조롱하다미국, 니카라과에서 테러를 사주하다베트남 계란으로 바위를 부숴버리다조선 현란한 외교술로 미국의 콧대를 꺾어버리다이란 미국이 수렁에 빠진 ...

2018.03.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 장보영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문자 그대로였다.내 뱃속에 아이가 있고 이 아이가 나오면 나는 엄마가 된다.하지만 출산 후 나는 심각한 자기혐오에 몇 번 빠진 적이 있다.나는 아이를 낳기만 했을 뿐 엄마는 아니라고 느껴졌다.힘든 임신의 시기에는 뱃속의 아이가 나오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막상 출산을 하고나니 다시 뱃속에 넣고 싶다는 생각을 수십번도 더 했다.'내가 엄마가 되어도 됐던 걸까?''나는 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 걸까?''이 불쌍한 아이는 어쩌다 나에게 왔을까?'심각하게 고민했었다....

2018.03.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마크르스나 자본론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공산주의가 생각난다.솔직히 마르크스가 뭐라고 했는지 자본론이 뭘 이야기 했는지도 모르면서나도 모르게 세뇌가 되어있었던 것이다.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내가 구매한 책이 아니고남편이 구매했던 책이다.어디에선가 추천을 받아 구매했는데 읽지 않고 읽던 책을 내가 읽기 시작했다.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첫 출시된 건 2011년이다그 뒤 개정판이 한 번 나오고  또 개정판이 나왔다.제목처럼 진짜 원숭이도 이해하겠다 싶을 정도로 쉽게 쓰여져있다.모든 경제서적이 이렇게 쓰여있다면 얼마...

2018.03.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1천권 독서법 - 전안나

나와 같은 육아맘이면서 워킹맘이 이야기 한1천권 독서법죽을 것 같아 읽기 시작한 책이 삶을 바꿨다고 하기에육아와 일, 가정 살림을 병행하며 어떻게 하루에 한 권씩을 읽었을까 싶어그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대학과 취업 그 사이에 쉼이 없이 연달아 이어지는 상황 속에는작가는 워커홀릭처럼 일했다고 한다.아이도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철저하게 계획임신을 했다고.그런 그녀가 직장생활 10년차에 삶에 권태기가 오고학력콤플렉스에도 시달리다독서 강연을 듣고 1천권 독서법을 시작했다.그녀가 들었던 강의에서는 2천권을 이야기했지만임계점이 사...

2018.03.0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유병재 농담집 블랙코미디 - 유병재

가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유병재의 어록들을 보면서 짧지만 많은 게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어느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힘들어 죽겠는 사람 앞에서 지가 더 힘들었으니까힘내라는 놈들은 사고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 거냐?온탕에서 열탕 본다고 냉탕되냐?'이 글귀가 왜이렇게 와닿던지.당시 많이 힘들고 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가장 가까운 사람이 했던내가 더 힘들었다는 말이 계속 생각났다.나를 좀 위로해달라고 한 말인데공감이나 위로는 전혀 없고내가 더 힘들었다고만 피력하는 그 모습에서나는 이미 그와 마음속 거리가 꽤 멀어진 것 같다.맞다....

2018.03.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 김동영

에세이 책들을 읽으면 몇 가지 분류가 있는 것 같다.나를 위로해주는 책나에게 희망을 주는 책그저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는 책.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이 책은 그냥 덤덤히 현실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책이었다.겉장 속에 숨어있는 멘트.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아모두가 꼭 무언가가 될 필요는 없다.나도 딱히 무언가가 될 생각은 없다.가끔은 내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하고 왜 이럴까 싶기도 하지만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의 저자 생선의 새로운 에세이한때 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나도 읽었던 적이 있다.한 사...

2018.03.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 - 한재원

어느사이엔가 나는 모든 일에 괜찮은 척을 하고 있는 것 같다.힘들고 지쳐도 티를 내지 않는 그 순간이내가 어른이 됐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늘 다른 이들의 시선을 신경쓰며나를 더 채근하며 그 채근에 답하지 못하는 나를 자책하며그렇게 내 속에서는 늘 한바탕 다툼이 벌어지고는 했다. 괜찮은 척은 그만두겠습니다.이제 정말 괜찮은 척은 그만두고지치면 지쳤다. 힘들면 힘들다.나는 지금의 나로도 만족한다고 인정해야겠다.예전에는 늘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랬을텐데~ 저랬을텐데~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하지만 요즘의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무...

2018.03.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문장의 온도 - 이덕무

문재인 대통령과 정조대왕이 사랑한 조선의 에세이스트전재수 의원이 현역 동료의원 295명에게 선물한 책 [문장의 온도]수식어가 화려하다.처음 문장의 온도라고 해서언어의 온도가 인기를 끌자 나온 아류작인줄 알았을정도로 나에게 이덕무는 낯선 사람이었다.문장의 온도를 읽으면서 이덕무가 책만 읽는 바보에 나오는 그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물론 그 책은 읽어보지 않았다.그저 수식어가 화려해서 읽기 시작한 이 책은한자로 쓰여진 조선시대의 에세이를 한글로 옮겼다.이덕무의 글 자체가 좋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옮긴이의 문장 또한예쁘고 따뜻함이 있었다.소...

2018.03.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