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로 나뉜 길에서 용연은 울고 복희는 웃었다. / p.10
이 책은 김현 작가님의 소설집이다. 소설을 워낙에 좋아하다 보니 아무런 정보 하나 없이 선택한 책이다. 제목만 보고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고, 표지가 참 재미있었다. 컴퓨터에서 얼굴만 따로 따서 만든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한때 유행이었던 오렌지 그림이 떠올랐는데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소설집에는 총 열한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조금은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