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는 슬펐어.
가끔은 어린이 문학에서 주는 울림이 있다.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춘 이야기들이지만 그게 신기하게 성인들의 감성을 터드릴 때가 있다. 십 년 전 손원평 작가님의 <아몬드>를 보고, 올해는 김선영 작가님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동화책이나 그램책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즈음 들어서 하고 있다. 그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처음 선택한 책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곧 만나게 될 조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찾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