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일본최고의 문학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이책의 초반부를 읽고 나는 이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에 잠겼다.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성관계 및 섹스신등이 나의 가치관에 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소설이 우리나라 소설이 아니라 외국의 소설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고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나서야 나는 이 책의 아주 중요한 점을 알수가 있었다. 이 책의 맨 처음에 나오는 "누구도 이 책을 모범을 삼지말라"는 말에서 나는 이 책의 저자인 하나무라 만게츠가 모든 것에서의 일탈은 우리를 더욱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것으로부터의 일탈을 의미하는 섹스와 마약등으로 나는 느낄수가 있었다.
일탈은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는 순간 여러분은 느낄 것이다. 일탈이라는 단어의 다른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