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samk님의 ‘7월’ AU버전(오메가버스 세계관)입니다. 7월을 읽지 않아도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설명이 있는데 저는 전에 ‘7월’을 읽어서 ‘12월’을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물론 두 소설은 상관관계가 전혀 없어서 어느 하나만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는 작은 소동으로 시작합니다. 12월 31일 우연히 연우는 가출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오메가로 어려움을 겪으며 숨어 있던 단우에겐 그냥 스처지나가고 만 우연이었지만 소년에겐 아니었죠. 운명을 바꿀만큼 대단한 인연이었던 거죠. 몇 년 후 다시 우연히 재회하기까지 단우는 그 소년을 까맣게 잊습니다. 재회하면서 그들의 인연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