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수학 심화서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수학리더 응용심화 아주 좋아요!
6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수학리더 기본응용서를 먼저 풀기 시작했고,
수학리더 2학기 과정 연산도 거의 다 풀었고,
얼마 전부터는 조금 더 깊이 공부해 보자는 의욕으로 응용심화서도 천천히 풀어가고 있어요.
표지 맨위에 적힌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응용 심화서"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꾸준히 잘 풀고 정답률도 높으면 상위권은 무난하게 유지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열심히 잘 해줘야 할텐에 말이죠. ^^
수학리더 응용심화는 앞서 풀었던 기본+응용서와는 달리, 깔끔하게 본책 한 권과 해법 전략 한 권 구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대비용 교재가 아닌 경우라면 부록 책자가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차례를 통해, 응용 심화서도 다른 수학 문제집과 마찬가지로
6학년 2학기 교과서 단원에 맞게 구성돼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고요.
새로운 단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전 학기에 배우고 지나온 단원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돼 있어
한동안 잊고 있었을 수도 있는 내용을 떠올리게 해주는 구성이 눈에 띕니다.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문제를 통해 떠올리고 확인하고 나면,
단원별로 교과서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익힐 수 있는
교과서 개념 노트를 만나게 돼요.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들이지만,
교과서 개념 노트만 잘 읽어도 뒤에 나오는 문제풀이가 가능할 정도로 정리가 아주 잘 돼 있어요.
일반적인 수학 문제집들은 개념 정리가 소단원별로 돼 있는 반면,
수학리더 응용심화서는 이렇게 앞부분에서 딱 한 번만 돼 있기 때문에
다음 페이지부터 시작해 한 단원이 끝날 때까지는 오롯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네요.
문제풀이는 단계별로 구성이 돼 있어요.
1단계는 워밍업 코스로,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 수준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 정리만 잘 돼 있는 아이라면 아주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워밍업 코스에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한다면, 교과서 수준의 개념은 확실하게 익힌 게 되겠죠.
저희 아들의 경우엔,
까불까불한 자세로 풀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이 단계에서는 오답 없이 잘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천재교육의 수학리더 교재들에는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응용심화서에도 워밍업 코스에서만큼은 이렇게 "꼭 단위까지 따라 쓰세요"하는 메모가 문제에 포함돼 있네요.
저는, 문제를 다 잘 풀어놓고 단위를 안 써서 수학 시험 문제를 한 번에 여러 개 틀려온 적이 있는 아들을 둔 엄마라,, ㅠㅠ
이 부분이 눈물나게 반갑고 좋더라고요.
단위까지 따라 쓰라고 하는 문구를 놓쳐서 따라 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면
무조건 꿀밤 한 대!
국어에서 맞춤법이 절대적이라면, 수학에서는 단위가 절대적이라는 점~ 머리에 콕 박아두라고,
매일같이 잔소리를 하는 엄마의 심정을 아이가 알까 모르겠습니다. ^^;;
워밍업이 끝나고 2단계 러닝 코스 문제들을 풉니다.
러닝 코스에서는 학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을 다양한 유형으로 풀어볼 수 있어요.
단순 계산 문제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 있어 보이는 문제들,
그리고 문제에 제시된 키워드를 보면서 서술형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지요.
저희 쭈니는, 러닝 코스도 문제 없이 아주 잘 풀어 나가고 있답니다.
가끔씩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제대로 안 읽어서,,
가장 작은 것을 골라야 할 때 가장 큰 것을 고르는 등의 아주 기가 막힌 실수를 한다는 것 정도.
꿀밤 한 대 맞고 정신 차려야죠~
러닝 코스에서는, 페이지마다 오른쪽에 문제풀이의 힌트가 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앞에서 익힌 개념을 깜빡했거나,
지나간 학기나 학년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기억이 안 날 경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단계 점핑 코스에는 각종 경시대회에 자주 출제되는 응용 문제들이 수록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안 아들이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풀기 싫어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풀어 보니, 풀 만하다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1단원 점핑 코스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8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먼저, 처음 접하는 유형의 문제더라도, 각 유형의 문제를 풀 때 키워드와 솔루션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제시된 키워드 순으로 풀면서 풀이 방법을 익히는 데에는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쌍둥이 유형의 문제를 두 개 더 풀게 되는 거지요.
문제 풀이 과정을 이미 익혔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두 번이나 반복해서 풀게 되니
어려워 보였던 문제들이 풀수록 쉬워지는 효과가 확실히 생긴다고, 열심히 풀어 본 아들이 그래요. ^^
열심히 풀다 보니, 문제가 두 줄로 제시돼 있는데, 문제가 너무 길어서 그랬을까요~
놓친 문구가 있다 보니, 당연히 문제의 정답도 놓치고 마네요.
왜 틀렸지?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정답지에 있는 풀이 과정을 보고 나서야, "아!"를 외칩니다.
자세한 것 같으면서도 간단 명료한 풀이과정을 보고 오답 풀이 완료.
틀린 문제,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땐 해법 전략을 펼쳐야지요.
스스로 다시 읽고 풀면 바로 맞히는 경우도 있지만,
몇 번 생각하다가도 이해가 안 된다 싶을 땐 '정답과 풀이'의 도움이 정말 절실합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아이가 어려워하면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나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함께했었는데,
엄마가 이쪽 전공이 아니다 보니, 이것도 곧 한계에 이를 것 같아,
앞으로는 아이 스스로 해설을 보고 해결하도록 할 생각이에요.
해법전략에 담겨 있는 해설서를 보니, 장황하게 설명하는 엄마와는 격이 다르게,
아주 체계적이고 명료하더라고요. ^^
3단계 점핑 코스를 풀고 나면 창의 융합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수학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교과나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 융합형 문제가 제시돼 있는데,
저희 아이가 가장 어려워한 부분이 바로 창의 융합이랍니다.
처음엔 여기만 안 풀고 넘어가면 안 되겠느냐는 말로 버티더니,
결국 끝까지 열심히 잘 풀었네요.
이번에도, 15분을 초로 계산하는 풀이 과정을 놓쳐서 틀린 문제는
해법 전략의 도움을 받아 해결합니다~ ^^
단원별로 마지막 단계는 실력 평가예요.
각종 경시대회의 기출 유형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경시대회'라는 말에 겁을 먹지만 않으면 곧잘 풀어내는 것 같아 기특합니다.
한 단원을 공부하고 나서 마무리하는 문제이면서 타이들도 '실력 평가'인 만큼,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도 해볼 수 있어 만족스러운 페이지입니다.
1단원에서는 이렇게 한 문제를 틀리는 정도의 실력이구나.... ^^
친절한 해법 전략의 해설~ 늘 도움이 되고 있어요.
우리 쭈니는 수학리더 응용심화서를 2단원 <소수의 나눗셈>까지 열심히 풀고 있는데요,
아이는 기본+응용보다 응용심화서가 더 풀기에 좋다고 이야기하네요.
음,, 그건 아마도, 기본+응용을 먼저 풀었기 때문에 실력이 조금 쌓인 상태라 그런 거겠죠?
거저 얻어지는 실력은 없지요.
쭈니가 그만큼 꾸준히, 열심히 수학 문제를 풀어오고 있다는 사실은, 엄마도 인정합니다. ^^
그리고, [수학리더 응용 심화]가 좋다는 것도 인정!
수학의 기본 개념이 잘 잡힌 아이라면,
수학 실력이 탄탄해지는
수학리더 응용 심화서로 상위권 실력까지 쌓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