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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7/2011081702416.html
(저작권 관계로 기사는 링크로 올립니다.)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자신의 얼굴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이렇게 논리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고,
또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기사로 낼 수 있는건지...

자기 자식의 아침을 못챙겨줬다는 이유로 내 아이만 챙기기 뭐하니까
반 애들 전체것까지 챙겨갔는데도 아무런 공치사도 듣지 못해서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결국 무상급식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로 몰고가고 싶으신가본데

2교시 이후 아이들이 파이와 우유 등 간식을 먹으면
분명 또 2교시가 지난 후 점심시간에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는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적어도 정말 간식을 넣어주고 싶다면,
선생님과 미리 사전에 상의를 하고 계획된 상태에서 했어야 하는건데

아무런 연락없이 불쑥 쳐들어와서 간식 던져주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넣어주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간식에 대해 특별한 이야기도 없고, 고맙다는 이야기도 없으니까 속상했다는 이야기를 기사로 쓰다니...

참 대단한 논리입니다.
자신의 무례함, 허물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저 짜맞춰서 비난하고 싶은 한 가지만 집중하는 모습.

'무상급식' 그 자체가 아니라 세력과 세력이 저 제도 하나를 가지고
줄다리기 하는 인상만 잔뜩 심어주네요.
참, 오래간만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기사 잘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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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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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엄마

    저도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안타깝다면...아침에 집에서 아이에게 먹이지...저도 일하는 엄마 입니다. 저도 늦게 자고요...하지만..그렇다고 학교에 간식을 넣지는 않습니다. 있고 없고를 떠나서...혹시라도 부모님이 아닌 조부모와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나 좋자고..다른 아이 가습에 멍들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1.08.18 20:45 댓글쓰기
    • 도담별

      저는 실제로 제가 겪는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더 와닿더라고요.
      사람의 생각이 다양하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언론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다는게
      그냥 어제 너무너무 기분나빴어요.

      2011.08.19 09:09
  • Happyhappy

    음....저도 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그냥 서운했습니다...하고 푸념식으로..일기처럼 썼다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라고 위로해줄수도 있겠지만.... 그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무상급식의 문제점이니 고마움을 모르는 공산당과 비교해서...이렇게까지 확대해서 글을 썼다는게 어이가 없네요..ㅎ

    2011.08.18 21:28 댓글쓰기
    • 도담별

      그렇죠?; 대체 어떻게 자기가 겪은 주관적인 일을 그런방향으로...
      물론 의도하는 방향이 있었겠죠~?

      2011.08.19 09:10
  • indiaman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거야 탓할 수 없지만, 대중신문에 저런 기사를 내 주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참 아쉬운 일이네요.^i^

    2011.08.18 21:33 댓글쓰기
    • 도담별

      그렇겠죠? 저는 저 대중신문을 원래 신뢰하지 않는지라... 그냥 그렇지만, 저런 기사가 기사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 있다는 현실이 참 웃겨요ㅠㅠㅋ

      2011.08.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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