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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대지마! 왜 쓸데없는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며 사는거야?
지금 너희들에겐 해야하고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잖아.

...

선생님에게 물어봐서 결정하겠다는 어리광은 이제 그만 부려
언제까지 선생님 선생님 찾으며 살건데?
답은.. 너희들안에 이미 있어..
알 수 없는 내일이 불안한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그 불안함 때문에 오늘을 낭비하며 사는건 가장 멍청한 짓이고..

너희같은 애들에 내일이 어떨지 알려줄까?
너희는 매일매일 두려움에 떨며 살거야
세상을 살다보면 불안을 속삭이며 너희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심어주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거든...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거다
성형수술을 해서 에뻐지지 않으면 모두가 널 미워할거다
두렵지..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며 살아야한다
하지만 기억해 너희들의 살 수 있는 시간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오직 오늘 지금 여기에서의 시간밖에 없어
마음이 불안해질 때마다 살아있는 너희를 느껴봐
눈을 감으면 불어오는 바람
가슴에 손을 얹으면 심장이 두근거림
귀를 기울이면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들을거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늘 너희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마

...

꿈이 없다고? 뭐가 될지 모르겠다고?
그럼 열세살 6학년 지금 할수 있고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
틀려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오늘의 시간마다 최선을 다하다보면
너희를 알게 될거고 내일의 꿈이 보이기 시작할거야
...

6학년 너희들의 해야할일에서 도망가지말고
누려야 할 행복을 찾아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
또 내가 행복해야 하듯 내 친구들도 행복해야 한다는걸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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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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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초보

    헌데...6학년 아이들에게 저렇게 어려운 말 해도 요즘은 알아듣나 보죠.....
    우리때하곤 영 다르다는 느낌이........헤헤~

    2013.08.01 08:14 댓글쓰기
    • 도담별

      드라마상에서 거의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저 아이들은 저렇게 수업을 받았어요.
      스스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고 그리고 끊임없이 부딪히도록
      그러면서 성장한 아이들이라 어쩌면 저런 대화가 가능한걸지도 몰라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이 깨우치게 하는 드라마 같고요.

      2013.08.01 08:35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완전 감동... 저는 방학을 맞이해서 큰 아이랑 작은 아이랑 같이 봅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랑 아이들의 행동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에 대해 이야기 하지요.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 받는 아이들을 배제한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고 어른들이 떠들어 대는게 심각한 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참 좋답니다. 현장에선 그래도 좋은 선생님이 더 많다는 것. 우리 아이들은 아직 그렇게 믿습니다. ^^

    2013.08.01 10:13 댓글쓰기
    • 도담별

      분명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안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방학전에는 드라마 내용을 놓고 아이들하고 얘기하는 기회도 가졌는데,
      확실히 이야기할 거리가 참 많은 드라마였죠. ^^

      2013.08.04 10:48
  • 파워블로그 꽃들에게희망을

    일본 원작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원작 여주인공의 카리스마와 그로데스크한 분위기..잊혀지지가 않네요.

    2013.08.01 22:38 댓글쓰기
    • 도담별

      확실히 일본 드라마의 그런 독특한 분위기가 있긴 했죠? 전 그 분위기보다는 한국판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딱 이정도 선이 적절했다 싶은 느낌이에요. ^^

      2013.08.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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