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미녀, 밤에는 오거. 피오나 공주의 저주를 풀어준 계기로 초록괴물 슈렉은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스타가 되었다. 누구 하나 찾아오지 않던 슈렉의 늪지는 이제 '공주를 구한 괴물영웅의 집'으로 관광명소가 되었고, 하품 한번만 해도 달아다던 동화속 친구들은 슈렉의 절친을 자처하고 나서며, 이제는 어린 아이들 조차 슈렉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슈렉은 더이상 사람들을 놀래키며 겁나먼 왕국을 호령하던 늪지 괴물이 아니다.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친숙하게 여기는 '우리 모두의 친구, 슈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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