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정말 징그럽게 오랫동안 영어를 배웠다. 아니, 배우고 있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이 목표인지, 영어 문제를 잘 풀기 위한 것이 목표인지 아리송해질 때까지 쓰고 외웠다. 그렇게 처절했었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영어는 나와 너무 멀다. 전에도 멀었는데, 아직도 멀다. 젠장, 뭐 이렇담?
읽을 줄은 아는데 쓸 줄은 몰라요. 뭐 이딴 개소리가 다 있느냐고 비웃을지도 모르겠으나 톡까놓고 얘기해 보자. 솔직히, 솔직해지자. 나만 이런가? (너만 그렇다고 비웃지 마라!) 토익이 만점에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