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능을 치르고 나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불수능'이다.
그리고 불수능을 가르는건 국어나 수학인데 요즘은 국어가 불수능을
가르는 중요한 과목이 되는것 같다. 정말 요즘 국어는 어.렵.다.
국어는 우리나라 말인데 왜이렇게 어려울까?
분명히 유아기때 배웠던 한글은 쉽고 재미있었다.
글을 깨우치고 동화책을 읽었을 때는 재미있는 환상의 세계였는데.
초등학생이 되면 논술을 시작해서 수능을 끝낼때까지 국어는 발목을 잡는다.
국어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국어 공부의 방법부터 잘 알아야겠다.
<국어 공부의 기술>을 보면 수능 국어를 위해 고등학생 때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목차를 쭉 훑어보니 국어 공부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이 가득했다.
우선 '국어 궁금증 top5'가 있는데 그 중 '모의고사를 본 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두가지'
라는 항목이 눈에 띄었다. 마침 우리 아이가 얼마전 고1 중간고사를 막 끝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궁금했다. 책에서는 시험을 본 후에 '현실회피'를 하지 말라고 했다.
시험 당일날 운이 나빴다거나, 컨디션이 안좋았다거나, 시험문제가 이상했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현실회피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시험 이후에 입시사이트
등에 상담하지 말라고 한다. 외부에 물어보는건 무의미한 일이라고 한다. 학생마다 쌓아온
공부량이 다르고, 실력도 다르기 때문에 시험 한 두번 가지고는 상세한 상담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 말에는 공감이 간다. 시험 본 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은 자기 자신을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틀린 문제를 살펴보고 어떤 문제에서 시간을 허비했는지, 어떻게 풀었어야
했는지 등...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책 속에는 국어 공부를 위해 영역별 공부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기출 분석 기술','문학의
기술','독서의 기술','문법의 기술','화법과 작문의 기술' 등... 국어의 영역별 공부 기술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수능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