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여름이라 문만 열면 매미소리가 시끄러워요.
'찌이이'하는 기계음을 내는 매미는 말매미라는데 우리 동네는 이녀석들
밖에 없나봐요. 어딜가나 '찌이잉' 하는 소리만 들리네요.
'맴맴맴 매애'하는 참매미는 시골에만 있나봐요.
얼마전에 아이랑 길을 걷다가 바닥에 매미가 죽어있느걸 봤어요.
매미가 왜 여기 떨어져 있을까 얘기를 하다가 매미를 비롯한 곤충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올 봄에는 꿀벌의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는
뉴스에 대한 얘기도 하고, 세상에 꿀벌을 비롯한 곤충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얘기도 했어요. 아이도 어디선가 들었는지 지구에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도
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곤충이 인간의 먹거리가 된다는 얘기도 하고요.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나봐요. 엄마가 깜짝 놀랄만큼
여러가지 상식을 알고 있어요.
<궁금했어, 곤충> 이 책을 보면 곤충이 지구상에 태어난 이야기부터 지구상에서
곤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려주고,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말해
줍니다. 글밥은 적당하고, 내용도 초등 4학년인 우리 아이가 읽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아이랑 같이 책을 읽었는데요 같이 토론하며 읽다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삽화나 사진 등이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책 내용중에 곤충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알려주는 파트가 있었는데요,
곤충의 경제적 가치나 신약 개발에도 곤충이 사용된다는 이야기 등은 무척
재미있었어요. 또한 환경과 기후변화에 곤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인간이
곤충의 다양성을 지키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도 우리는 곤충을 꼭 지켜야되요.
이 책을 읽어보면 '곤충'에 대해 알게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될거에요. end.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