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
요즘의 소비 트렌드는 구매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기 보다는 유명인, 인플루언서들의 지식을 기반으로한 의견,후기 등을 통해 구매할 제품을 선택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의 문제점은 그 전문지식이라는 것이 엉터리일때에는 파급력있는 인플루언서의 말 하나를 잘못믿었다가 구매하는 사람과 그에 해당하는 회사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결국은 화장품은 본인이 쓰는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 의지해서 성분을 이리저리 따져가며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이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된다!
성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적절한 제품도 제시해주어서 실제 구매시에도 참고할수 있도록 정리해두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시 세정제인듯하다.
천연비누의 성분표시에 항상 천연오일밖에 적혀있지 않은데 어떻게 거품이 샴푸보다 더 잘생성되며,사용하고 나면 왜 바디워시보다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도 풀렸다.
성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화장품도 있다.
그리고 세정제에 있어서 절대 빠질수 없는 설페이트...
설페이트의 저주라고나 할까?
한동안 얼마나 공포괴담이 떠돌았는지 엄마 친구분께서도 이런 말씀으로 제품판매를 하고 다니셨다. 설페이트는 체내에 흡수되어 자궁에 까지 도달해 자궁에 샴푸냄새가 난다는둥... 지금 생각하면 "샴푸냄새가 나려면 향료가 체내에 흡수돼야 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기막히고 코막히는 웃긴 발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처음 들었을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무서웠다.
알지 못하면 무섭고 휘둘리기 쉽다. 정말 조금만 더 알면 믿고 사용할수 있는데..
정말 진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