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많이 이야기하며 느끼는 '공감' 이란 단어는 매우 익숙하다.
그 공감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학문적 관점에서, 사회적 관점에서, 기후적 관점에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 관점에서 본 공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소에 공감이란 단어는 매우 감성적인 접근이며 개인적인 성격이나 특성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사회적,? 과학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각 저자들이 여러가지 관점에서 공감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류의 뇌는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면서 사회를 이루고 타인과 함께 살며 서로를 지키면서 보호하며 서로의 감정까지 볼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워왔다.
이 공감이란 현대 사회에서는 더 잘 살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 조건이 되고 있다.? 물론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계발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공감은 개인의 경험과 배경 등에 따라 공감정도와 깊이, 그리고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외부와의 공감도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공감을 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 처럼 보이지만 지구의 미래가 걸린 일이기에 노력해야 하는데, 그 위기에 대한 공감이 되지 않으면 작은 실천조차 힘들기 때문에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이 중요하다.
읽으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공감이란 단어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고 과학적인 측면까지 알 수 있었다.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인 측면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 과학도로서 개인적으로 조금 더 설득력이 있었던 듯 하다.
그렇기에 공감이란것이 개인적인 감정과 관계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사회 문제를 막을 수 있는 마음이기도 한 것이다.??
또 더 나아가서 국제사회와 기후 변화 등 전세계적인 문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감이란 단어에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경제, 사회, 국제관계의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 책이었다.
과학적 접근 내용도 알기쉽게 이야기 하고 있고 실제 라이브토크에서 이루어진 Q&A도 함께 수록되어 관심가는 내용들을 더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등에서 많이 고민하고 때론 힘들기도 했던 공감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문제들을 과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이해 하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