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보는 작품이다.
저자 자신의 혈통인 인디언 부족에 대한 이야기, 전 작품인 '두 늙은 여자'에 이은 이번 작품 또한 그녀가 다루는 새로운 인디언에 관한 이야기다.
알래스카 지방의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그위친족에 속해 사는 '뇌조'란 뜻을 갖고 있는 사냥 솜씨가 뛰어난 다구와 새소리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흉내를 잘 내는 새 소녀 주툰바를 중심으로 그들 부족의 삶에 대한 방식부터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어떻게 어우러져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