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마슨즈 작가님의 찰리 앤 에이미 이중납치 사건을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해 읽었습니다.
마케팅 문구에 끌려서 너무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훑어내렸는데
확실히 흥미로운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번역가의 색이 심히 강한 것 같아요.
주인공과 주인공 부하의 존대 설정이 너무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집중이 안 됐습니다.
원작의 문장은 이렇겠구나, 하고 상상하면서 읽어야 하는 번역이라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원작은 읽기 쉬운 괜찮은 킬링타임 추리 시리즈일 것 같긴 한데
번역이나 표지...그리고 표지 폰트가...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