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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도서] 세이프

S. K. 바넷 저/김효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가족은 함께 살아도 가끔은 서로의 마음과 서로의 생각을 알기 어렵다.친구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족에겐 어려워 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여기 한소녀는 6살에 "아버지"와"어머니"라는 자들에게 납치되어 7살, 8살 9살,10살의 인생을 빼앗겨버렸다. 11살의 즐거움도 12살의 예민함도 13살의 명랑함도 14살의 활기도 15살의 기쁨도 16살의 성숙도 17살의 아름다움도 모두 빼앗긴 소녀는 어둠을 안고 무려 12년의 세월동안, 엄마와 아빠와 오빠를 만나지 못했고, 불행한 일, 지독하고 슬픔 일을 겪게 된다.

마침내 그녀의 실종 전단이 붙은 마을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경찰들의 반복된 심문은 집요하고 불편했다.12년의 부재는 가족들과도 어색하게 만들었고 그녀 또한 가족이 어색하다. 무언갈 감추고 있고 불안해 하던 소녀는 엄마가 사준 옷, 따듯한 침대 안에서 안정을 되찾는듯 하지만, 이내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지 못한다 

그런 소녀를 예의 주시하는 오빠는, 그녀를 의심하고 적의 마저 내비친다.

상실과 부재는 가까운 가족이라고 하여도 낯설과 어색함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의심과 부자연스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소녀는 그것만 뿐만이 아니라 어떤 다른 비밀이 있음이 분명하다.과연 어떤 비밀이 어떤 거짓이 소녀에게 있을지 궁금하다.

소설은 잘 읽히며  문장들은  재밌고 심리 묘사는 성의있다. 사건을 이야기하는 방식도 구체적이고 사람들의 성격을 표현하는 대화나 생각도 재미있다. 한번 읽으면 계속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티저북으로 읽게 되었지만 티저북이 아니어도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 같지는 않다. 소녀의 비밀이, 오빠의 의심이, 진짜 비밀이고, 진짜 의심일지, 궁금하다.

#세이프리뷰

#인플루엔셜출판사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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