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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의 과학

[도서] 꿀잠의 과학

김유겸,이유진,최승홍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9 시간 이라고 한다. 하루 중 3분의 1 정도는 자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면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고 있으면, 자는 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한다. 그 시간을 줄여서 다른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나 잠 안자고 공부나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이다.

하지만 '꿀잠의 과학'은 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이 중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알고나면 절대 잠을 줄이거나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중독에 빠지는 등 인지장애와 정서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잠을 줄여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사실은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책에서 여러가지의 사례와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 여러차례 언급한다. 그리고 잘 못자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도 제시한다. 너무 당연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답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이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에 있는 일주기 리듬 때문이다. 일주기 리듬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삼는데, 해가 뜨고 지는 등의 외부 인자에 따라 우리 몸의 주기를 맞춘 것이다. 비만, 암, 당뇨병 등의 질환이 이러한 생체시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는 만큼, 일주기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숙면을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자기 직전의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각성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주로 오전이나 낮에 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짧은 운동을 강조한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딱 3분이라도 플랭크나 윗몸일으키기 등을 해보라고 말한다. 3분의 짧은 운동이 7~9시간의 수면을 변화시킬 수 있다.

책 마지막 장에는 잠과 관련된 Q&A가 실려 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이 괜찮을지, ASMR이 숙면에 도움이 될지 같은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들이 많다.

평소 잠이 부족한 사람이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잠의 중요성을 알게되고 어떻게 하면 잘 자고 일어날 수 있을지 알게된다.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을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아서 몇가지 행동들만으로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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