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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도서]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윤혜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식사 일기는 처음 접하는 터라 굉장히 신선 했다.

일단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를 읽었던 터라 이 부부의 스핀오프 이야기도 궁금했고, 현 작가님의 남편이 책 내내 이야기하던 매력적인 여성분도 궁금했기 때문에 읽기전부터 기대하던 바가 있었던 책이었다.

일단 굉장히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사려고 노력하는게 보였고, 그게 부러웠다.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 그때그때 밥을 하려고 노력하는것, 밥 맛 좋게하는 맛있는 쌀을 찾아 먹는것, 재철 식자재를 이용한 요리들에서 작가님의 애씀이 느껴졌다.

나누어 먹는 이웃의 정도 느껴졌고, 음식을 함에 있어 지인들의 입맛과 자신의 요리 철학을 지키는것도 멋져보였다.

요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계속 배우고 있는 모습이 내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장을 담궈 먹고, 김장을 직접하는 것도 요즘 사람답지 않아 보여서 그것 또 굉장히 좋아보였던것 같다.

이 책의 또다른 볼거리는 간단한 작가님만의 레시피 공유인데, 콩나물 국이랑 레몬 파스타는 나도 따라할 수 있을정도로 간단했음에도 맛이 보장되서 레시피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었다.

밥 냄새와 사람 냄새나는 글이었다. 주변 사람들을 불러 한끼 대접하고 싶어지게 하는 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봄바람이 아직 차가워 추위가 가시지 않는 사람들과 마음이 따땃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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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mangdy

    고맙습니다. 책 읽어 주시고 정성어린 리뷰까지 써주셔서요.

    2023.03.16 11:1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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