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별들이 만든 원소들, 곧 별 먼지로 이루어진 존재들이다.초신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폭발로 제 몸을 아낌없이 우주로 뿌리지 않았다면 지구도, 인간도, 새들도, 나무도 지금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밤하늘의 저 별들이 우리의 고향이요, 우리는 '메이드 인 스타'다.어느 천문학자의 말마따나 '우리는 뒹구는 돌들의 형제요, 떠도는 구름의 사촌이다,'이처럼 놀랍고도 희한한 우주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데,나라는 존재 자체가 바로 우주와 맞먹는 기적인데,하찮은 일들로 한 번뿐인 인생을 우중충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