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세대갈등, 정경유착… 독자 눈길 잡는 모티브들
세월호의 기억을 슬픔의 블랙홀에서 인양해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전통 사상의 큰 스승인 퇴계의 인간적 면모와 선비정신을 재조명한 소설이 출간됐다. 저자는 “세월호가 빨아들인 우리 사회의 거대한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승화시키고 절망과 반목을 딛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찾아 가도록 터닝 포인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금개혁과 청년실업 문제를 둘러싸고 갈수록 골이 깊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