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나리오와 이를 플래닝하는 기법을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막상 저자는 제시한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미래에 상당부분 잘못된 것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계획이 틀릴 것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계획을 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몰라도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는 계획에 얽매여 미래를 구속하기 보다는 변화하는 세상에 보다 유연하게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을 할수 없지만 최악에 대하여 대비는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준비해야 할 방향을 비춰줄 책이라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