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직장상사, 임원 혹은 CEO들이 왜 저런 결정을 내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때가 있다. 심지어는 자신의 지시가 왜 이행되고 있지 않는지 화를 내는 상황의 당혹스러운 경험을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장의 머리속을 들여다 본다는 것은 조직생활에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사장이라면 왜 자신의 의도대로 임직원들이 움직이지 않는지 스스로 평가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현실에서 다양한 조직의 리더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이 목차의 제목을 보고서 자신의 상황에 부합하는 부분부터 읽어 보면 될것이다. 또한 동일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언제든지 가까이 두고서 읽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사장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에서부터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지에 대하여 상황별로 설명하고 있다. 비슷한 상황에 대하여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하는듯이 보이지만 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것이 수학처럼 동일한 입력에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는 없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이라기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비교 분석해서 스스로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 여겨진다.
결국 회사라는 것이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람이 모여진 것이고 사람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므로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부분도 인재라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인재들을 어떻게 모을 것이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가 결국은 사장의 몫일것이다. 그런점에서 개인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단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사장의 자리인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과의 소통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귀를 열때와 입을 열때"를 잘 구분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장들은 귀는 없고 입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