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박이완, 29세, 뉴욕 갤러리 려 대표이자 실장, 엔티크 딜러
이완은 화각함에 들어 있는 할머니 김춘방 여사의 최종 유언장을 꺼내지 못하면 1차 유언장에 따라 집안이 소유하고 있는 3512점의 유물이 7년째 의식이 없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대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기증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드시 열쇠로 열어야 하지만 열쇠는 아버지도 찾지 못했다. 한달쯤후 한국의 김준일 교수가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해주면 열쇠를 찾을 수 있게 해주겄다는 말에 이완은 서울로 온다. 이완은 김준일의 소개로 윤민호를 만나고 우연히 봤던 정신없는 유치원 교사임을 알아보고 속았다고 생각한다. 타임 트래커라는 민호에게 이완은 증명해보라고 요구하고 민호가 사라지자 이완은 놀란다.
유명하고 평이 좋긴 한데 권수가 많아서 망설이다가 큰맘먹고 읽기 시작했다.여주에 진입장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작해서 각오를 해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이야기는 초반부터 정말 흥미진진했다. 대강 예상되는 바도 있기는 한데 어떻게 된 일인지 유언장은 무슨 내용일지 진짜 궁금하다. 민호 주변인들 짜증났다. 김준일 교수 제일 싫고 잘사는 오빠 넷도 짜증나고 선정이도 좀 그랬다.민호의 입이 험한 것 보다 김준일 그런 인간을 7년간 짝사랑 한 것이 더 짜증났다. 남주인 이완은 너무 좋고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