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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도서] 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게리 맥콜,크리스 맥냅 글/케런 해러건 그림/김맑아,김경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큼지막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유명한, 아이들을 위한 지식 백과 도감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가 이번에는 '괴물'로 돌아왔다. 도서관에서 <진짜 진짜 재밌는 자동차 그림책>을 보고 '내가' 홀딱 반하고 시리즈가 전부 갖고 싶었는데, 종류가 워낙 많고 책도 크고 무거워서 하나씩 들여야지 하던 참이었다.

 

 

 <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은 세계의 신화와 전설, 소설과 영화 등에 등장하는 괴물을 모은 그림책이다. 처음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르곤, 미노타우로스, 케르베로스가나오길래 그리스 신화 중심인 줄 알았는데, 이내 슬레이프니르, 트롤처럼 북유럽 신화의 괴물도 나온다. 또, 그리핀과 바바야가, 빅풋, 늑대인간, 드래곤(용)처럼 여러 나라의 오랜 전설 속 괴물을 소개하기도 하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재버워크나 <반지의 제왕>의 골룸처럼 창작물에 나오는 괴물을 설명해준다. 특히 드래곤(용)은 동서양 각국의 설화에서 전해지는 만큼 따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전 세계의 괴물들을 모아두었지만 저자가 서양 사람들이니 아무래도 동양보다는 서양의 괴물이 대부분이다.

 

 

 괴물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생생한 그림과 그 괴물이 등장하는 이야기,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 괴물의 예상 크기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괴물이 어떤 신화나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지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그 괴물이 더 궁금한 아이들은 다른 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읽으며 독서와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겠다.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 전래동화, 소설, 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 드래곤이나 용이 나오는 책이 읽고 싶다고 할 수도 있다. 거꾸로 신화나 전래동화에 나오는 괴물을 <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에서 찾아보는 활동도 재미있겠다.

 아직 유아인 우리 아이는 괴물 그림이 너무 무섭다고 저쪽에 꽂아두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도 글이 많고 자연스러운 독서 연계를 위해서는 초등학생이 읽기에 더 적합해보인다. 우리집에서 진짜 진짜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나 비행기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이 책은 괴물과 드래곤(용)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이상의 연령에게 권한다. 물론 더 어려도 무서운 그림이나 괴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신나서 읽을지도 모른다.

 

 

*이 글은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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