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리뷰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지난 12월에 갓 서른이 된 어린 후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죽음에 이른 일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 그날 이후 아직도 먹먹하고 현실적으로도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직접 봤던 날이 2020년 2월 중순경이었고, 그리고 그녀가 떠난 소식을 전화로 전해 들은 것이 그해 12월 중순경이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10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러 간 사이에 한 생애는 그렇게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