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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대는 배화여고 뒷편으로 가면 볼수 있다.

낙석이 위험하다고 하여 가까이에서 볼수는 없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곳에 있었다.

아니, 학교 교정을 뒷편에 잇으니 쉽게 찾아가지 않는 곳중 하나가 아닐까.

학교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허락(?)을 받고 볼수 있다.

 

 

한자로 적혀 있어 제대로 읽을수 없고 그 의미도 알수 없으니 ㅠㅠ

찾아오는 이가 많지 않겠지만 안내문 하나 없는게 아쉽다.

 

 

'필운대'라는 글자는 잘 보이네^^

 필운대의 ‘필운’ 2자는 선조 때 대제학을 지내고 청백리로 선정되었던 경주인 이항복의 호이고, 나머지 ‘대’ 1자는 누각 또는 집을 지칭하는 복합어이다. - 네이버 제공

 

필운대라는 글자는 이항복이 아니라 이항복의 후손인 이유원의 글씨로 추정된다고 한다.

풍광이 멋져서 많은 이들이 찾아왔던 곳이지만 지금은 찾아오는 이가 많지 않은 곳이 되었다.

 

 

 

 

필운대만큼 외로워 보이는 백송도 보고 왔다.  

백송은 수피가 밋밋하고 큰 비늘처럼 벗겨져 회백색을 나타내고 잇어서 백송이라는 이름과 함께 백골송으로 불린다고 한다. 

 

 

 

 

우리나라 백송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웠던 백송이 태풍으로 사라지고 이제는 밑둥만 남아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태풍으로 인해 고사되어 지금은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예정에 알았다면이렇게 쓸쓸한 모습으로 남아있지 않았을때 찾아왔음 좋았을걸 하는 후회를 한다.

 

 

 

 

필운대나 밑둥만 남은 백송과 같은 유물이나 유적지를 가게 되면 우리의 무관심을 다시한번 반성하게 된다.

가치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외면당하거나 훼손을 당하는일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고 무관심으로 인해 쓸쓸하게 사라지는 것들이 있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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