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의 설립목적 :
서울역사박물관은 유서깊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서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화하는 한편 서울시민 및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중심이 되고자 한다.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 서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찾아가지 않는 곳이기도 한다.
근처에 있는 서점에 가면서 지나치는 곳인데...
아마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중 서을역사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조금더 깊이있게 알고 싶은 마음에 찾은 곳이다.
설명을 듣다보면 사진을 찍는 걸 잊는다.
그러다보니 남긴 사진이 별로 없네 ㅠㅠ
동궐과 서궐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보는 것과 달리 사진으로 남기니 그 감동이 전해지지 않는듯하다.
동궐은 창덕궁과 창경궁을 말하며 1405년 경북궁의 이궁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임란 이후에는 법궁으로 사용되었다.
그림 안에 궁과 사람들, 풍경들이 세세히 그려져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냥 지나쳤던 그림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한양의 거리 풍경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어쩜 저렇게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지붕 위에 고추를 말리는 것까지 볼 수 있다.

지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번에 개봉한 고산자도 이런 맥락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청계천을 중심으로 그 당시의 지도를 볼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