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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는 용기

[도서] 마주하는 용기

김용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또 즉각적으로 나와 나의 평가를 담당하면서
우리 조직의 안녕과 나아갈 길에 가장 관련있는 사람은
팀장, 리더 일 것이다.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회사생활의 질과
방향이 달라진다고 할만큼 리더의 역할은 참 중요한데,
주니어의 입장일 때와 팀이나 회사를 이끌어야하는
시니어, 그중에서도 리더의 입장은 큰 차이가 있다.
그동안 쌓아온 시간만큼이나 통찰력이 있기도 하고
어쩌면 고착되어 답답한 리더도 있다.

회사나 팀에서 이루어지는 결정에 있어 리더는
최종책임자로서의 검수나 체크임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마주하는 리더들은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설명' 하는게 아니라 '설득'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스무고개하듯 정해져 있는 그분(?)의 답을 돌고 돌며
내가 껴맞춘다는 생각.
팀장이니까, 경력면에서나 기술면에서 더 많이 아니까
쉽게 본인의 의지대로 혹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구성원들을 이끄는 리더를 보며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생각도 했다.

리더십교육, 팀장교육 등이 있기도 하고
스스로 조직구성원들을 잘 이끌기 위해
나서서 공부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리더나, 팀장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행할 수 있는
흔한 실수들을 꼬집고 고쳐나갈 수 있는
리더십 교과서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리더나 팀장인 사람에게도,
혹은 리더와 팀장을 잘 이해하고 싶은 구성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리더들의 교과서 같은 느낌!

저자는 30년 여년 직장 생활 중 절반 이상을
현장리더로 직접 경험을 쌓은 사람이다.
가까이에서 목격한 휴리스틱(어림짐작)과 편향사례들, 일말의 반성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종료하는
리더들을 보며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어째서 유능한 리더가 느닷없는 실수를 하고,
그 실수에 대해서 용기있게 직면하지 못하는가??

이 책은 리더의 의사결정 스타일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발생할 수 있는
휴리스틱에 저자의 경험을 살려 설명한 후
같이 생각해볼 문제와 리더에게 제안까지 덧붙이고 있다.

?? 의사결정 스타일에 따른 리더의 3가지 유형

직관형 리더
: 통찰과 인사이트 중심의 직관적 의사 결정을 중시

분석형 리더
: 무엇이든지 분석하고 재해석해서 해결점을 모색

후회형 리더
: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의사 결정을 하고 나중에 후회

3가지 유형의 리더 중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례가 있던
직관형 리더가 가장 많이 만나본 유형의 리더라고 느꼈다.
각 챕터마다 콩트처럼 사연이 펼쳐져서
각 유형의 리더들의 모습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고,
리더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표현/행동 해야지'라고
느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리더를 선택할 수 없는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이런 리더들과 좀 더 수월하게
효과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리더들을 위한 책이니 그 입장에서
봐야할 이야기이니 그 부분은 이해한다.)

후회형리더의 경우 다른 유형의 리더들에 비해
자신의 의견피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칫
'이 정도면 좋은 리더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현상 유지 편향이
성장과 발전에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걸
새삼스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안정적이고 익숙하다는게 꼭 언제나 옳고 좋은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모든 리더들을 딱 잘라 어느 유형이라 구분할 수는 없다.
직관형리더가 꼭 직관으로만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고,
분석형리더가 매번 분석중심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인간은 직관적 사고와 합리, 분석적 사고를
할 수 있다. 리더들 역시 다양한 모습, 유형을 가지고 있고
의사결정에 있어서 한번씩 범할 수 있는 실수들의
유형이라 생각하고 고쳐나갈 수 있어야겠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자신이 범하는 실수를 인지하고
그것을 고쳐나갈 수 있는
제대로 실수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야 말로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스스로에게 질문과 함께 생각해볼 시간을 권한다.

"이 글은 파지트로부터 서포터즈활동을 위해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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