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를 읽는 아침"
처음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 나는 헤세의 수필들을 모아놓은 책인 줄 알았다.
그러나 헤세의 소설 속에 잠언처럼 소중한 글귀를 모아
이른 아침 묵상을 할 수 있는 모음집이었다.
작년에 헤세의 수채화들을 그래픽화한 디지털 전시를 간 적이 있었다.
우리네 인생에 헤세가 전하고픈 삶과 사랑, 자연을 관통하는
철학의 메세지, 그리고 아름다운 수채화의 색감속에 매우 행복했었다.
전시회가 사뭇 서정적이었다면
"헤세를 읽는 아침"은 '자아'와 '인생', '사랑'에 대해 보다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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